[프레스데일리 조남준 기자] 헌법재판소가 오는 4월 4일 오전 11시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선고를 내리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진보당 '파면 투쟁단'이 이에 대한 강력한 촉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헌재 앞 100m 이내 접근이 제한된 상황에서도 이들은 인근 재동초등학교 앞에서 정당연설회를 열고, 만장일치 파면 선고를 강력히 요구했다.
1일 열린 정당연설회에서 참가자들은 "헌재는 국민의 뜻을 받들어 윤석열 대통령을 만장일치로 파면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사회를 맡은 이민 공동대표는 "헌재가 선고일까지 100m 이내 접근을 금지했지만, 우리는 결코 파면 촉구 요구를 멈추지 않을 것이다. 선고 당일까지 헌재 가까이에서 국민의 명령을 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종오 원내대표 역시 강경한 입장을 내비쳤다. 그는 "지난 119일 동안 국민의 일상이 무너지고 민생이 파탄 났으며, 대한민국의 국격과 국제 신용도까지 추락했다. 헌재는 오는 4월 4일 윤석열 탄핵을 8대0 만장일치로 결정해야 한다"며 "윤석열 대통령은 헌법적으로 절차적 정당성을 상실했고, 국회를 침탈했으며, 헌법기관인 헌재까지 공격한 명백한 내란 행위자"라고 주장했다.
전종덕 의원은 대통령의 헌법 위반 행태를 지적하며 "불법 비상계엄을 획책하고, 검찰과 사법부가 이를 방조하는 가운데 헌법이 무너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헌재가 국민의 신뢰를 지키려면 만장일치 파면 판결이 반드시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김주업 광주시당 위원장은 "윤석열이 계속 대통령직을 유지한다면, 경제적 고통과 사회적 혼란은 더욱 심화될 것이다. 자영업자들은 코로나 때보다도 더 힘들다고 호소하고 있으며, 생계가 위태로운 상황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선 윤석열을 파면하고, 국민의 힘을 해체해야 한다. 개헌을 통해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정현우 대전시당 위원장 또한 "민주주의가 살아야 국민이 살고, 밥도 먹을 수 있다"며 "박근혜 탄핵을 이끌어낸 국민들이 이번에도 힘을 모아야 한다. 윤석열을 파면하고, 내란 세력의 동조자인 국민의 힘을 해체하기 위해 모든 야권이 단결해 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지하 서울청년진보당 위원장은 "진실은 바꿀 수 없다. 내란 수괴의 지시에 따라 국회의원들을 끌어내라는 취지의 진술을 23명의 군인이 했다. 우리는 이 혼란에 익숙해질 수도, 포기할 수도 없다. 헌법재판관 8명이 법관이라면 헌법대로 판결해야 한다"며 "진보당 당원들과 시민들은 헌재 앞에서 밤샘 연좌 농성을 이어가며, 공명정대한 판결을 촉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진보당 '파면 투쟁단'은 헌재 선고일까지 지속적으로 정당연설회와 시민 행동을 이어가며, 만장일치 파면을 위한 국민적 요구를 끝까지 전달하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