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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스데일리 조남준 기자]현대 도시에서 효율적인 난방과 냉방 시스템은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많은 열 에너지가 낭비되고 있는 상황에서, 폐열을 회수하고 재활용하는 방법을 통해 순환 에너지 경제를 구축한다면, 기후 변화와 도시 인구 증가라는 두 가지 중요한 과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제안이 제기되고 있다.

외신을 종합하면 에너지 전문가 토마스 노왁(Tomas Nowak)은 유럽의 에너지의 날(EUSEW) 디지털 홍보대사로서 열 네트워크, 열 펌프, 재생 가능 에너지를 활용한 폐열 회수 및 재활용 방법에 대해 심도 깊은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도시 지역에서는 청정 난방과 냉방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청정 에너지 전환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기후 변화 대응뿐만 아니라, EU의 에너지 성능 법과 재생 가능 에너지 지침을 준수하는 것도 중요한 목표로 여겨지고 있다. 이에 따라, 열 펌프와 저온 에너지 그리드를 활용하는 방식이 도시 지역에서 효율적인 해결책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 강조된다.

전통적인 난방 시스템은 중앙 공장에서 생성된 고온의 열 에너지를 고객에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운영되지만, 이 과정에서 많은 에너지가 손실된다. 반면 저온 열 네트워크는 낮은 작동 온도를 유지하여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다양한 열원을 활용해 폐열을 수집하고 온도를 조절하여 효율적으로 분배한다. 이러한 시스템은 산업 공정, 데이터 센터, 공공 인프라 등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히트 펌프는 공기, 물, 지면 또는 열 네트워크에서 열을 추출하여 높은 온도로 상승시켜 난방을 제공하는 장치다. 이 시스템은 난방과 냉방 모두 가능하며, 폐열을 수집해 도시 내 다양한 건물에 전달하는 데 사용된다. 한 사용자의 폐열이 다른 사용자의 열원이 되어 도시 전체에서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탄소 배출을 줄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도시 내 난방 및 냉방 인프라 혁신을 통해 얻을 수 있는 혜택은 다양하다. 청정 에너지를 사용함으로써 CO₂ 배출과 대기 오염을 줄일 수 있으며, 대기 질이 개선된다. 또한, 냉방으로 발생하는 폐열을 모아 도시의 열섬 효과를 완화하고, 시민들이 폭염을 견딜 수 있도록 돕는 효과도 있다. 이러한 변화는 도시와 시민들이 기후 변화에 더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하지만 히트 펌프 기술과 열 네트워크 구축에는 초기 투자 비용, 규제 장벽, 대중의 인식 부족 등 여러 도전 과제가 존재한다. 이에 따라, 도시와 정책 입안자들은 이러한 시스템을 더 쉽게 구현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며,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캠페인도 필요하다.

청정 난방과 냉방 시스템은 탈탄소화와 에너지 효율 향상뿐만 아니라, 도시를 더 깨끗하고 저렴하며 탄력적인 환경으로 만들어준다. 이 기술들은 이미 실현 가능하며, 그 잠재력은 매우 크다. 유럽은 이 기술을 활용하여 화석 에너지에 의존하지 않는 지속 가능한 도시로 나아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청정 난방 및 냉방은 단순한 선택이 아니라, 유럽의 에너지 및 기후 정책에서 중요한 초석으로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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