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데일리 한종갑 기자]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가 12일 백석업무빌딩에서 ‘거점형 스마트시티 조성사업 착수보고회’를 열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섰다.
보고회는 서비스 구축 로드맵과 추진 전략을 공유하고, 장기적으로 스마트도시를 운영·발전시킬 수 있도록 관련 부서의 이해와 협조를 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이정화 제2부시장을 비롯해 도시주택정책실장, 관련 부서장, 전문 자문위원, 고양도시관리공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거점형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은 교통, 안전, 행정, 상권 활성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 기술을 적용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주요 사업은 ▲자율주행버스 구축·운영 ▲데이터 허브 구축 ▲AIoT 센서·에지 컴퓨팅 기반 인파관리 및 교통 최적화 ▲AI 민원응답 스마트 행정 ▲시민 안전·재난 대응 플랫폼 등 8개 서비스 구축을 골자로 한다. 시는 이를 통해 교통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7곳에 드론 거점을 설치해 재난 발생 시 신속 대응할 계획이다.
또 디지털 트윈을 활용한 도시 안전·탄소저감 시뮬레이션으로 효율적인 도시 운영 체계를 마련하고, 시민 참여형 리빙랩을 운영해 서비스의 실효성을 높인다. 국내외 우수사례와의 연계로 확산 전략도 병행한다.
이정화 제2부시장은 “스마트시티 조성은 도시공간 효율성을 높이고 규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핵심 사업”이라며 “시민이 체감하고 지속 발전할 수 있는 선도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