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데일리 김익수 기자]2025년 6월 3일 실시된 제21대 대통령선거의 최종 투표율이 79.4%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1997년 김대중 전 대통령이 당선된 제15대 대선(80.7%)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체 유권자 4439만1871명 중 3일 본투표에 1952만9689명이 참여했고, 지난달 29~30일 진행된 사전투표에는 1571만727명이 투표를 마쳤다. 이를 합산하면 총 3524만416명이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선 투표율은 제15대 대선 이후 꾸준히 하락세를 보여 왔으며, 최근 치러진 제20대 대선에서도 80%를 넘지 못했다. 이번 대선 역시 80%를 넘기진 못했지만, 전 대선보다 2.3%포인트 상승하며 유권자의 관심이 크게 높아졌음을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