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데일리 조남준 기자]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구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51.7%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39.3%)를 12.4%포인트 차이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KBS·MBC·SBS 등 지상파 방송 3사가 오늘(3일) 공동으로 발표한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는 과반을 넘긴 51.7%를 기록했으며, 김문수 후보는 39.3%로 집계됐다. 이 후보는 오차범위(±0.8%p) 밖에서 우위를 보이며 당선이 유력한 것으로 예측된다.

이 밖에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7.7%,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는 1.3%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번 출구조사는 방송사 공동 예측조사위원회(KEP)가 주관하고, 입소스㈜, 한국리서치,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 등 3개 여론조사 기관이 공동으로 수행했다. 조사 대상은 오늘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전국 325개 투표소에서 매번 다섯 번째 투표자 약 8만여 명이며, 예상 응답률은 80~85%로 집계됐다.

KEP 측은 이번 조사가 95% 신뢰수준에서 ±0.8%포인트의 오차범위를 가진다고 설명했다. 최종 개표 결과는 밤늦게까지 이어질 전망이며, 실제 득표율과 출구조사 결과가 얼마나 일치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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