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어스에너지솔루션(주), 캐나다 합성메탄 도입 착수

캐나다 물류·액화설비 현지 법인과 업무협약 체결 합성메탄 공급망 구축
ISO 탱크컨테이너 제작 및 공급 사업도 함께 추진

김익수 기자 승인 2024.04.26 09:11 의견 0

[프레스데일리 김익수 기자] 퓨어스에너지솔루션(대표 이시승, 이하 퓨어스)이 캐나다 합성메탄 도입을 위해 캐나다 현지 법인과 MOU를 체결하며 ‘캐나다 합성메탄 사업’의 본격적인 준비에 착수했다.

합성메탄은 대체연료 및 수소운반체로 주목받고 있다. 암모니아와 달리 독성이 없고, 기존 도시가스 인프라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LNG 운반선이나 ISO 탱크컨테이너를 통해 육해상 운송이 가능하다.

현재 일본, 미국, 유럽 등에서 합성메탄 사업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우리나라도 최근 청정수소발전, 청정메탄올 생산, 산업용 수소 원료 활용 분야에서 합성메탄이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캐나다 알버타주 천연가스 기반 합성메탄이 하나의 솔루션으로 부상하고 있다. 캐나다 합성메탄은 알버타주 천연가스에서 ATR 방식으로 수소를 추출하고 CCS를 통해 회수된 이산화탄소와 결합해 메탄을 합성한다. 합성된 메탄은 벤쿠버로 옮겨져 그곳에서 액화작업을 거친다. 액화된 합성메탄은 ISO 탱크컨테이너를 통해 컨테이너 선박에 선적해 녹색항로를 따라 한국으로 도착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퓨어스는 캐나다 현지 법인과 협업해 액화 작업 및 물류 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또 운송에 필요한 ISO 탱크컨테이너의 제작 및 공급 사업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퓨어스에너지솔루션 이시승 대표는 “합성메탄은 기존 인프라를 활용하는게 장점이다. 캐나다 합성메탄 사업도 캐나다 내 공급 인프라(배관망, 액화설비)를 활용하는 것이 핵심”이라면서 “퓨어스에너지솔루션은 캐나다 현지 액화설비 및 ISO 물류회사와 긴밀한 협력 채널을 구축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합성메탄 도입 사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프레스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