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데일리 한종갑 기자] 기본소득당 인천시당 위원장 선거에 윤원정 인천시당 사무처장이 출마를 선언하며, 인천형 아동·청소년 및 에너지 기본소득 도입과 2026년 지방선거에서 기본소득당 첫 인천시의원 배출을 약속했다.
윤 후보는 시민과의 연대 강화와 조직 재정비를 통해 기본소득 정치를 인천에서 실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기본소득당 인천시당 위원장 후보로 윤원정 인천시당 사무처장이 7월 19일 예정된 시당 위원장 선거를 앞두고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윤 후보는 출마 기자회견에서 ▲인천형 기본소득 실현 ▲연대와 조직 강화 ▲기본소득 기반의 정치변화 견인 ▲2026년 지방선거 인천시의원 배출 등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윤 후보는 “인천 시민들과의 만남을 통해 기본소득에 대한 지지를 확인했다”며 “아동청소년 기본소득과 에너지 기본소득을 인천에서 실현함으로써 존엄하고 평등한 도시를 만들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본소득당이 선도적으로 의제를 이끌어가고 시민과 호흡하는 정당이 될 때, 2026년 지방선거에서 인천시의회에 첫 진출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윤 후보는 인천 시민사회와의 연대 강화, 지역위원회 및 의제조직 중심의 당원 조직 재편을 통해 당의 기반을 다지겠다고 밝혔다. “지방선거를 향한 실질적 정책 연대를 추진하고, 시민의 삶에 밀착된 기본소득 정치를 펼치겠다”는 게 윤 후보의 복안이다.
윤원정 후보는 동국대학교 총여학생회장을 역임하며 학생운동과 여성운동에 참여했고, 이후 기본소득당 부대변인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인천시의회 비례대표 후보로 활동해왔다.
윤 후보는 “기본소득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인천에서 그 미래를 시작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