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급식실 산재 근본 원인은 인원부족”고용노동부 급식실 적정인원 연구 필요 공감

정혜경 의원, 학교급식실 산재사고 관련 고용노동부 업무보고

조남준 기자 승인 2024.10.04 06:24 의견 0


[프레스데일리 조남준 기자] 진보당 정혜경 의원은 지난 2일 국정감사를 앞두고 학교 급식실 산재 사고 현황과 대책과 관련해 고용노동부 업무보고를 받았다. 업무보고에는 고용노동부 김철희 산업안전보건정책관, 박종일 산업보건기준과장 등이 참석했다.

김철희 산업안전보건정책관은 학교급식실 산재 현황과 함께 ▲급식실 환기 관리 실효성 제고, ▲​급식실 종사자 건강관리 지원, ▲​자율관리 역량 강화 지원 등의 급식실 산재 예방 관련 향후 계획을 보고했다. 구체적으로는 ▲​급식실 환기시설 개선시설 완료 학교에 대해 환기장치 성능 평가를 추진해 개선 효과를 확인하는 사업 ▲​조리부산물 관리방안 연구를 통해 조리 흄 관리 기준을 만드는 사업 등이다.

또한, ▲​근로자 건강센터와 연계해 조리사에 대한 건강관리를 지원하고, ▲​근골격계 질환 예방 지원을 위해 유해요인 조사와 컨설팅을 하고, 위험성 평가 역량 강화 교육 등의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정혜경 의원은 학교급식실 산재 사고와 관련한 고용노동부의 부실한 조치를 지적하며 “최근 급식실 환기시설이 설치되고 있는데 기준에 맞게 추진되지 않는 문제가 있다. 설치기준을 법제화할 방안과 조리사 직업병에 대한 적절한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급식실에서 발생하는 산재의 근본원인은 조리 인원 부족”이라며 “적정 인력의 기준을 마련하기 위한 연구용역이 필요하다”고 강력히 요청했다.

고용노동부는 정혜경 의원의 지적사항에 공감하며, 내부 검토 후 보고하기로 하였다.

정혜경 의원은 국정감사에서 학교급식실 산재 관련한 내용을 중요하게 다룰 예정이다.

저작권자 ⓒ 프레스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