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죽음과 차별을 멈추는 아리셀 희망버스'에 함께 타!

김창년 진보당 노동자당 대표, "박순관 아리셀 대표부터 즉각 구속해야! 참사는 이미 학살이 되었다!"

김익수 기자 승인 2024.08.19 09:20 의견 0

[프레스데일리 김익수 기자] 진보당(상임대표 김재연)은 17일, '죽음과 차별을 멈추는 아리셀 희망버스'에 함께 탔다.

화성 아리셀 참사 55일째를 맞아 전국 50개 도시에서 100여 대 이상의 차량으로 2,500여 명의 시민들이 추모현장으로 집결했다.

참가자들은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재발방지대책 수립, 차별 없는 피해자 권리 보장, 불법 천지 파견 지옥 파견법 폐지' 등을 촉구했다.

진보당에서는 김창년 진보당 노동자당 대표, 홍희진 청년진보당 대표, 홍성규 수석대변인을 비롯하여 서울시당, 경기도당, 인천시당 등에서 함께 했다.

김창년 대표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다. 즉시 박순관 아리셀 사장부터 구속해야 한다. 23명의 목숨이 스러졌는데 책임지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는 것이 말이 되는가"라며 "아리셀 폭발참사는 이미 학살이 되고 있다. 윤석열 정권은 즉시 응답해야 한다"라고 강하게 촉구했다.

홍희진 대표는 "아리셀 참사 피해자분들의 명복을 진심으로 빈다. 일터에서의 안전이 지켜져야 우리의 삶이 안전해질 수 있다"라며 "죽을 때까지 일하고, 일하다 참사를 당하는 이 끔찍한 사회를 멈춰야 한다. 위험의 외주화, 이주화를 만드는 불법파견을 폐지하기 위해 함께 연대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이날 희망버스들은 오후 1시 30분부터 서신면 전곡산단 아리셀 참사현장을 먼저 찾아 추모 리본을 달고 합동 분향을 했다. 이어 오후 3시까지 남양사거리에 집결한 참석자들은 화성시청 앞까지 행진했다.

대형 추모 상징물과 희생자 영정을 든 유가족이 선두에 섰습니다. 오후 3시 40분부터는 화성시청 앞에서 본 대회가 열렸습니다. 추모발언과 공연, 유가족 발언 등이 이어졌다. 대회를 마친 참가자들은 화성시청 1층에 마련된 합동분향소에 분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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