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피플] 박찬기 산업부 수소경제정책관…수소제품평가센터 인증

“수소제품시험센터, 수소모빌리티 보급 확대 큰 역할 기대”
“수소연료 추진 모든 제품 평가 국내 유일 기관 자리 잡길”

김익수 기자 승인 2024.03.28 09:27 | 최종 수정 2024.03.28 09:29 의견 0

[프레스데일리 김익수 기자] “수소제품시험센터가 세계 최고 수준의 수소제품 안전성 확보와 함께 수소버스 등 수소모빌리티 보급 확산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박찬기 산업통상자원부 수소경제정책관은 27일 27일 충북 음성 성본산업단지에 위치한 ‘수소제품시험평가센터’ 개소식에서 축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박찬기 정책관은 “수소는 이제 활용 분야가 계속 늘어나고 있고, 그 중심에는 생활에서 볼 수 있는 수소버스와 수소트럭과 수소 중장비도 보게 될 것”이라면서 “이러한 수소버스, 수소트럭, 수소중장비 등의 수소모빌리티 산업이 확대되기 위해서는 수소제품평가센터에서 수소충전소와 수소모빌리티 등에 쓰이는 핵심 부품들을 잘 점검할 것으로 믿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박 정책관은 “정부에서는 수소 모빌리티 산업 성장을 위해서 크게 세 가지의 정책 지원을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첫 번째는 정부가 마중물 역할을 수행해서 전국의 주요 교통 거점과 또 수소차에 비해 충전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대도시 등의 적재적소를 찾아서 수소 충전소가 확충되도록 지속적으로 민관이 합심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장책관은 ”둘째로 앞으로는 버스 외에도 민간에서 화물차 등 대형 위주로 앞으로 보급 정책도 추진할 계획“이라며 ”수소승용차는 그에 따라서 자연스럽게 동반 성장하지 않을까 생각을 하고 있다“고 했다.

또한 수소 정책 방향은 민간이 연구개발을 통해 경량화, 고내구화 등의 원천 기술을 확보하고 소재 부품 국산화를 이룩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는 전략이다.

그는 “이러한 연구개발에 있어서도 수소제품평가센터의 인증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

박 정책관은 또 “이러한 재정 지원 외에도 우리 기업들이 연구 개발과 사업화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총 73건의 규제 특례를 발굴하겠다”며 “여기에서도 가스안전공사와 합심해 합리적인, 그리고 국민의 안전을 담보할 수 있는 규제 합리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찬기 정책관은 “이러한 정부 정책 방향에 맞춰서 이번에 개소한 수소제품 시험평가센터는 수소 상용차 핵심 부품인 내압용기의 시험 평가를 하고, 인프라가 되는 수소충전소 부품에 대한 KS인증을 수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앞에서 언급했듯이 수소버스 외에도 트럭, 특장차, 선박, 열차 등 수소 연료전지로 추진되는 모든 중대형 제품에서 부품의 내구성, 신뢰성을 평가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기관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 정책관은 “앞으로 수소제품평가센터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성 확보와 더불어 수소 모빌리티, 수소 소재부품 산업 확대의 토대가 될 것을 다시 한 번 충심으로 기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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