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투자 유치도 양극화 심화 .. 비수도권 평균 1.5% 에 불과

비수도권 외국인 투자금액 전부 합해도 서울 외국인투자금액의 절반에도 못미쳐
이재관 의원 "지역별로 고루 투자될 수 있도록 새로운 외국인투자유치 전략 필요"

조남준 기자 승인 2024.10.13 17:50 의견 0

[프레스데일리 조남준 기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이재관 의원 ( 충남 천안을 · 더불어민주당 ) 이 비수도권의 지난 5 년간 외국인 투자현황은 평균 1.5% 에 그친다며 ,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지역별로 고루 투자될 수 있도록 전략을 새로 수립해야 할 시기이다라고 밝혔다 .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외국인투자유치 전략을 수립하고 투자유치 마케팅 활동 , 투자 성약을 위한 투자가 밀착지원 , 외국인투자기업 고용지원 , 경영애로 해소를 위한 사후관리 등 외국인투자유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

이재관 의원실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로부터 제출받은 < 최근 5 년간 외국인 투자 현황 > 에 따르면 `19 년 233.3 억불 , `20 년 207.4 억불 , `21 년 295.1 억불 , `22 년 304.4 억불 , `23 년 327.1 억불 , `24 년 6 월 기준 153.3 억불 등 총 1,520.8 억불이 투자한 것으로 밝혀졌다 .

그러나 수도권에 921.2 억불이 투자돼 전체 투자금액 중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었고 비수도권은 투자신고가 되지 않은 275.9 억불을 제외하고 323.6 억불로 평균 1.5% 에 그친 것으로 확인됐다 .

특히 , 평균에도 못 미치는 지역은 대구 , 광주 , 대전 , 강원 등이었으며 , 세종특별자치시의 경우 투자금액이 2.46 억불로 0.2% 에 그쳐 전국 최하위를 머무르고 있었다 .

이재관 의원은 “ 청년들이 일자리 등을 찾기 위해 수도권 집중현상의 문제점이 외국인투자 현황에서도 알 수 있다 .” 라며 “ 지난 5 년간 비수도권에 외국인투자 현황을 합쳐도 서울 지역 절반에도 못 미친다 .” 라고 지적했다 .

이어 이 의원은 “ 외투기업 고용수요 발굴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가 가능해지는만큼 지방 위기 해결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 라며 “ 외국인 투자유치 전략을 수립하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지역별로 고루 투자될 수 있는 전략을 재수립해야 한다 .”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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